류현진,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서 두번째 라이브피칭…6월 복귀 예상
CBS스포츠 "류현진 한차례 더 라이브피칭 뒤 마이너리그 실전등판할 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2 15:33:08
(서울=포커스뉴스) 류현진(LA다저스)가 복귀를 위한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미국매체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라이브피칭은 타석에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하는 것으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부상 뒤 재활에 나서는 투수가 실전등판에 앞서 투구수를 늘리고 구위를 점검하는 단계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첫 라이브피칭으로 몸상태를 점검했고, 이날 두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류현진은 한차례 라이브피칭을 치른 뒤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재활 마지막단계인 실전투구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수술을 받으며 한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올시즌 개막전 합류를 기대했지만 지난 1월 불펜투구 과정에서 통증을 느껴 복귀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미국매체들은 류현진이 이달 말 마이너리그 등판을 무난히 치르면 다음달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왼쪽)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앞서 더그아웃에 자리하고 있다. 2016.05.1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