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아쉬움 남는 메이저리거 꿈…LA에인절스, 지명할당 조치

룰5드래프트로 LA에인절스 합류한 최지만, 볼티모어 복귀하지 못하면 마이너리그 계약 맺어야 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2 15:28:55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지만(LA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꿈이 사그러질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2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가 최지만을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LA에인절스가 투수 맷 슈메이커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며 최지만을 제외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뒤 룰5드래프트 지명을 통해 볼티모어에서 LA에인절스로 이적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볼티모어 복귀가 가능하지만 볼티모어가 거부할 경우 웨이버 공시된다. 메이저리그 전구단이 영입을 타진할 수 있다. 하지만 영입구단이 없다면 최지만은 프리에이전트(FA) 선수 신분을 얻게 된다. 현실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새 팀을 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올시즌 LA에인절스에 합류해 시범경기 타율 2할9푼 2홈런 11타점으로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올시즌 14경기 타율 5푼6리(18타수 1안타)로 부진하며 팀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최지만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에 자리해 있다. 2016.04.2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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