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브랜드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한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는 SK루브리컨츠의 브랜드 '지크(ZIC)' 상표를 단 윤활유 제품을 12일 현지에서 본격 판매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5월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와 브랜드 사용허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지크' 브랜드 윤활유 매출액과 연계해 매년 SK루브리컨츠에 브랜드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지크'는 SK루브리컨츠가 1995년 만든 자체 윤활유 브랜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브랜드 사용허가 계약 체결 후 사우디 현지 특성에 최적화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SK루브리컨츠는 지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의 모회사가 보유한 석유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국내 윤활유 업체가 해외 브랜드를 수입한 전례는 있으나, 자사 브랜드를 해외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글로벌 윤활유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성장 옵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루브리컨츠 지크(ZIC)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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