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社 위주였던 자동차금융서 신바람 내는 신한은행

"제1금융권 대출 이용 장점"<br />
고정금리로 연 최대 5.0% 제시<br />
은행 방문없이도 대출 가능해<br />
신한마이카 대출취급액 2조3500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2 11:26:13

△ sunny1.jpg

(서울=포커스뉴스) 캐피탈 회사를 중심으로 운영됐던 자동차 금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마이카(MyCar)대출'과 '써니 마이카대출'이다.

신한은행은 불필요한 수수료를 합리화하고 은행 방문없이도 당일 대출이 가능한 자동차 금융을 선보이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신한 마이카대출은 취급 건수 13만5000건, 취급액 2조35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대출 상품인 써니 마이카대출도 출시 2개월 만에 신규 취급 건수 2000건을 기록하고 536억원의 취급액을 달성했다.

신한은행 측은 "자동차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10개 은행 중 가장 많이 수수료 항목을 없앴다"며 "제1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고객에게 통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마이카대출은 지난 2014년 6월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써니 마이카대출은 신한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타행인증서만 가지고 있다면 계좌 신규 뿐만 아니라 대출신청 및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이다.

특히 써니 마이카대출은 자동차 구입 현장에서 자동차딜러의 추천으로 즉시 신청하고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은행방문 없이 대출상담부터 실행까지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

또 금리 측면에서 경쟁력도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의 개인금융신용보험을 이용해 낮은 고정금리로 매월 동일한 금액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차 구매 고객의 경우에는 고정금리 연 5.0%에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통해 최저 4.0%의 금리로 자동차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소 500만원이며 최고 7000만원, 대출 기간은 1~5년이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개인택시 사업자를 위한 '신한MyCar My-Taxi 행복대출' 및 화물자동차 차주를 대상으로 한 '신한MyCar 화물자동차 대출'을 출시해 서민고객들의 이자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과 중고차 컨설팅 전문기관과 협약해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는 '신한 중고차 서비스'도 지난 2월 1일 선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차부터 중고차, 대환대출, 택시 및 화물차까지 자동차금융의 라인업의 완성했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