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크게 내렸어요"…쿠팡, 새 판매 시스템 ‘아이템 마켓’ 시동

같은 상품 가운데 위너로 선정되면 <br />
광고료 없이 대표상품 노출<br />
수수료도 기존대비 최대 33% 인하<br />
업계 최저 수준으로 '눈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2 1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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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쿠팡이 새 판매 시스템인 아이템 마켓을 12일 개시했다.

아이템 마켓은 여러 판매자가 같은 아이템(상품)을 등록했을 때 좋은 조건을 가진 하나의 대표 상품만 상품 페이지에 노출해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같은 아이템을 여러 판매자가 판매할 경우 가격이나 배송, 상품만족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소비자에게 가장 좋은 쇼핑을 제공하는 판매자의 상품이 아이템 위너로 선정돼 대표로 노출된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일부 온라인 커머스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같은 제품이 중복 노출되거나 상품 리스트가 길어서 원하는 상품을 찾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아이템 마켓을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구매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티몬은 판매자의 등록 상품이 위너가 되면 별도의 광고료를 내지 않아도 대표 상품 페이지(아이템 페이지)에 뜨기 때문에 트래픽이 모두 집중돼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식 서비스 개시 전 시범 기간 동안 월 매출이 200만원에서 2억원으로 100배 급증하는 판매자가 나오기도 했다.

박재민 쿠팡 마켓플레이스 사업부장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 할 수 아이템 마켓을 시작하면서 쿠팡은 기존 판매 수수료 대비 33% 인하한다.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판매자들은 사업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또 궁금한 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판매자 커뮤니티를 열고, 파트너지원센터 유선(02-1600-9879)를 통해서도 문의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민 부장은 “아이템 마켓 도입으로 판매자간 긍정적이고 공정한 판매가 가능하게 돼 쿠팡과 함께 판매자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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