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해킹 거래처 직원사칭…4천만원 빼돌린 일당 검거

운송업체 메신저 해킹…경찰, 범행지시 남성 추적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2 10:58:29

△ [그래픽] 해킹, 사이버, 범죄

(인천=포커스뉴스) 인천 중부경찰서는 메신저를 해킹해 4000만원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A(21)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6일 오전 11시쯤 사업가 B(39)씨가 거래하던 한 운송업체 메신저를 해킹해 자신들을 거래처 직원이라고 속인 뒤 B씨에게 '회사 계좌에 오류가 생겼으니 거래 대금을 다른 계좌로 보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 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교 선·후배인 이들은 중국에 있는 신원 미상의 남자에게 돈을 받는 조건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공범이 더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2016.02.26 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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