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이달 코스닥 상장 신청

2주 내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예정<br />
공모자금으로 바이오시밀러 독자 임상개발 진행 계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2 10: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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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슈넬생명과학의 모회사 에이프로젠이 이번 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공모자금으로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의 독자적 임상도 진행한다.

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은 2주 내로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될 공모자금을 휴미라, 아바스틴, 어비툭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의 독자적 임상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를 일본 니찌이꼬제약과 공동 개발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오송에 연간 2000㎏의 바이오시밀러 원료(레미케이드 기준 2000만병)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오는 2017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건설자금은 이미 대부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대형 제약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일본 니찌이꼬제약의 도움 없이 막대한 임상개발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자금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임상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한국 벤처기업이 해외 바이오시밀러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는 거래소가 창조경제의 사다리를 놓아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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