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산 항공기 'KT-100' 공군 훈련 첫 투입

지난해 12월 모든 안전검사 마쳐…조종사 양성 전 과정 국산 항공기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1 14:05:26

(서울=포커스뉴스) 국산 민간 항공기가 공군 훈련에 첫 활용된다.

11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민간 항공기 KT-100이 국토교통부의 안전검사를 통과하고 공군사관학교에 인도된다. 이 항공기는 공군 조종사 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KT-100을 공군 훈련기로 활용하기 위해 국방부, 방사청과 '국산 소형항공기 실용화 협정서'를 2014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KT-100은 지난해 12월 모든 안전검사를 마쳤다.

KT-100은 공군이 기존에 사용하던 러시아산 항공기를 대체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총 20여대가 공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공군은 조종사 양성에 필요한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화 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국산 항공기의 미국내 활용을 위한 인증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군이 국산 민간 항공기를 사용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유발하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항공기 핵심부품, 중형 제트기도 국산화 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K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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