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여행 증가…광주, 여행지 만족도 5위로 껑충

국민 87.9%가 국내여행 떠나…횟수 4.9% 증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1 1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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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약 88%가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6%p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행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만 명) 중 약 87.9%가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여행(관광 여행 + 기타 여행)을 다녀왔다. 이는 2014년 여행 경험률인 86.3%보다 1.6%p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여행 경험율의 증가와 더불어 참가자 수와 참가 횟수, 이동 총량, 총비용 등 국민여행과 관련된 모든 지표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동안 만 15세 이상인 우리나라 국민은 한 명당 약 5.47회의 국내여행을 했으며 약 9.34일간 집을 떠나 여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통과 숙박, 음식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해서는 국민 1인당 연간평균 약 58만 2770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관광여행지별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4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지역별 만족도 순위는 제주(4.30), 전북(4.15), 강원(4.13), 부산(4.12), 광주(4.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3.96점으로 11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4.10점을 받아 5위로 올라섰다.

국민들의 주요 방문 지역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 강원의 순으로 전년도 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숙박여행은 경기, 강원, 충남, 경남, 전남 순으로 조사됐다. 당일여행 지역으로는 경기와 서울, 충남, 경북, 경남의 순으로 전년도 1~3위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2015년에 국내여행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48.5%)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제적 여유 부족'(20.1%)은 그 뒤를 이어, 여행을 결정하는 데 시간과 돈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건강상의 이유'(17.6%)와 '선호하는 목적지 및 여행에 관심이 없어서'(3.3%) 등이 여행을 하지 않은 이유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가는 목적은 '여가/위락/휴가(45.6%)'가 가장 높았으며 '가족/친척/친구 방문(41.6%)'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국내여행의 1위와 2위에 나타난 주요 목적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국민여행 실태조사'는 1년 주기로 공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 2493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방법은 조사 대상이 국내외 여행을 다녀온 직후 여행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여행기록부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새롭게 변모한 '1913송정역시장'이 연인 및 가족 손님들로 인해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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