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내달 종료' 車업계 마케팅 大戰

국산차 업체들은 초저금리 프로모션과 고가 사은품 증정<br />
수입차 업체들은 파격적인 가격할인과 금융프로모션 선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0 18:53:02

△ 현대차_스마트_익스체인지_프로그램.jpg

(서울=포커스뉴스)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가 내세운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의 종료시점(6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막판 고객 유치가 치열해졌다.

현대자동차는 '이자부담 ZERO'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네시스(DH), 아슬란,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i30, 벨로스터, i40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선수금 20% 이상에 48개월, 60개월 할부를 선택할 경우 각각 1.9%, 2.9%의 저금리를 적용한다.

그랜저에 대해서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무이자와 무이자거치를 통해 새 차를 사고 1년이 지난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토록 한 신개념 구매 서비스다.

기아자동차도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경차 모닝의 경우 100만원 할인, 삼성 무풍에어컨(Q900),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K3, K5, K7에 대해서도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혜택을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3.5% 할인을 해주거나 최대 140만원을 깎아준다.

쌍용자동차는 무상 교환 서비스를 진행하고 증정품을 나눠준다. 코란도 C와 렉스턴 W에 대해서는 소모성부품(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을 5회 무상 교환 서비스한다. 티볼리 구매 시에는 내비게이션을 증정하며, 차종에 따라 블랙박스를 주거나 선루프를 무상장착 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할부원금에 따라 최장 48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웨이'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년 10만㎞부터 최대 7년 14만㎞까지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해주는 차량관리 프로그램 '밸류박스'도 함께 진행 한다. 이밖에도 4.5%(36개월)와 4.9%(48개월) 두 저금리 상품 중 선택이 가능한 해피초이스 할부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한국GM은 경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 할인 혜택과 230만원 상당의 LG 프리스타일 냉장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 등 RV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50만∼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0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를 새로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수입차 업체들도 파격적인 가격할인과 금융프로모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티구안을 비롯해 전 모델 라인업을 대상으로 0.24~1.22%의 초 저금리 유예할부 혜택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조건의 금융프로모션을 펼친다.

한국닛산은 SUV라인업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인승 '패스파인더' 구매 고객은 닛산 파이낸스를 통해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캐시카이'는 전 트림 36개월 무이자 할부에 더해 100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차종에 따라 현금 구매 시에는 최대 27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준다.

한불모터스의 경우 SUV차량인 푸조 2008 펠린 모델에 11% 특별할인 혜택을 적용해 판매가를 340만원 낮췄고, 시트로엥도 그랜드 C4 피카소 2.0과 C4 피카소 1.6모델 가격을 각각 470만원, 360만원 내렸다.현대자동차의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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