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3당 원내지도부 회동, 국민 뜻 모으는 기회"

"北, 진정성 변화 보이지 못한 채 핵보유국 억지 주장"<br />"규제 없애는 것은 파괴적 혁신수준…모든 것 걸어야"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6-05-10 11:54:00

△ <사진출처=청와대>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금주 금요일에 신임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런 만남을 통해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최근 여야 원내지도부가 새로 구성 됐는데 앞으로 정부와 새로운 원내지도부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있는 변화는 보여주지 못한 채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과 함께 핵능력 강화를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도발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러한 안보상황과 경제침체 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고 정쟁으로 국익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대통령은 "규제를 없앤다는 것은 그냥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파괴적 혁신 수준으로 이뤄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래야만 이렇게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그나마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고 살아나갈 수 있다는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필요한 규제 혁파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것을 걸다시피하고 이뤄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금주 금요일에 신임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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