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올시즌 이후 QPR과 결별…올시즌 3경기 출장, 사실상 방출

QPR, 올시즌 이후 살생부 공개…다음시즌 대폭적인 선수단 변화 예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0 10:17:54

(서울=포커스뉴스) 윤석영이 올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결별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QPR은 9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이후 살생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윤석영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QPR이 결별을 선언한 선수는 윤석영을 비롯해 클린트 힐, 알레한드로 파우린, 로베르트 그린, 칼 헨리, 데이비드 호일렛, 아르만드 트라오레, 삼바 디아키테, 오스카 고번 등이다. 이밖에 임대 신분인 폴 콘체스키, 가브리엘레 앙헬라는 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윤석영의 방출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올시즌을 끝으로 QPR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윤석영은 올시즌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3경기에만 출장했다. 그나마 모두 교체출장이었고 플레잉 타임은 212분에 불과하다. QPR로서도 연장계약을 할 가능성이 낮았던 셈이다.

2013-14 시즌 겨울철 이적기간을 통해 전남에서 QPR로 이적한 윤석영은 입단 직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즌 돈캐스터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2014-15 시즌에는 QPR이 1부리그로 승격함에 따라 윤석영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고 23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주전으로 도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다시 입지가 좁아졌고 지난 2월에는 찰턴 애슬레틱에서 단기 임대로 뛰기도 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 윤석영(왼쪽)이 2015년 3월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15.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수트 외질과 볼을 경합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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