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금중개, 채권 전문 증권사 설립한다

금융당국에 인가 신청 <br />
주원 전 KTB투자증권 사장 내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0 09:35:56

(서울=포커스뉴스) 종합중개회사인 한국자금중개(대표 권해상)가 채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증권사를 설립한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자금중개는 채권 인수 업무를 확장하기 위해 채권전문 증권사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자금중개는 신규 증권사의 자본금을 약 160억원 규모로 하고 대표이사에 주원 전 KTB투자증권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자금 중개에서 출발해 외국환, 채권, 이자율 파생 중개까지 담당하는 한국자금중개는 단순 중개업무에서 벗어나 채권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한국자금중개의 주주는 케이알앤씨(구 정리금융공사. 31%), 은행 18개사(39%), 증권 21개사(21%), 보험 2개사(4%), 기타 9개사(3%)로 구성돼 있다.

채권전문 증권사는 올해 하반기 중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가 여부는 상반기 중 금감원 심사와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한국자금중개 기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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