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동부라이텍이 이란 테헤란에서 현지 전자회사 엔텍합(Entekhab)과 LED조명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10일 체결했다.

이날 동부라이텍에 따르면 고천장등, 방폭등, 가로등을 중심으로 한 LED조명을 부분조립·반조립 형태로 엔텍합에 독점 공급한다. 또 기술지원 등에 관한 엔텍합의 요청이 있을 시, 현장 감독 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엔텍합은 원유와 가스,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상업시설의 조명 설치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 받아 LED조명의 생산과 판매, 유지보수를 담당할 예정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 LED조명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국가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동부라이텍의 중동지역 매출과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10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LED 조명 공급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채수석(왼쪽) 동부라이텍 해외사업부 상무, 주영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모하마드 카리미안(Mohammad Karimiayn) 엔텍합그룹 COO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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