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아百 '함박웃음'… 황금연휴 매출 40% '껑충 '

잠실 제2롯데월드몰, 나흘간 12만명 이상 방문 <br />
롯데百 블랙쇼핑데이 물량이 80% 이상 소진<br />
갤러리라백화점도 연휴기간 매출 크게늘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9 16:39:14

△ 제2롯데지하1층.jpg

(서울=포커스뉴스)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나흘 간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매출 신장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 제2롯데월드몰을 운영·관리하는 롯데물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방문객이 평소보다 늘어난 12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중국 건강식품업체인 중마이 그룹 임직원 8000여명이 제2롯데월드 면세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들 관광객의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330만원, 총 26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롯데백화점도 기존점 기준 지난 5~8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4% 신장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장품 64.1%·패션잡화·51.5%·아동, 49.4%·레저 31.5% 각각 늘었다.

연휴 기간을 포함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한주 간의 매출은, 기존점 기준 7.5% 증가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5월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황금연휴 기간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백화점을 찾았다”며 “특히 4일부터 시작한 롯데백화점 블랙쇼핑데이 행사에서는 1·2·3만원 균일가 상품 물량이 80% 이상 소진 되는 등 선물상품을 사기 위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연휴 기간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간대비 36% 신장했다.

부문별로 보면 명품잡화 35%·스포츠용품 60%·명품신사 30%·남성복 56%·여성캐주얼 51%·홈리빙 74%·화장 36% 등으로 각각 매출이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백화점 방문객수가 늘었으며, 올해 나흘간의 휴가 기간으로 전년 대비 매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5월5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지하 1층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2016.05.09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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