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생물다양성 탐사 '바이오블러츠 서울 2016' 개최
28~29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서 진행<br />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공원홈페이지서 참여 시민 모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9 16:24:23
△ 곤충탐사(walk_프로그램).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시민 330명이 생물전문가와 조를 이뤄 일정 지역을 탐사하며 생물종을 조사하는 '바이오블리츠 서울 2016' 행사를 오는 28~29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를 진행하는 세계쩍인 행사로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과 미국국립공원에서 시작했다.
이후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의 국립공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시도 지난해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시작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바이오블리츠 서울 2016'은 △워크(Walk) 프로그램 △토크(Talk) 프로그램 △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워크 프로그램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물종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시민 280명을 8개조로 나누고 조마다 전문가가 투입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야간 곤충탐사와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진행되는 새벽 조류탐사도 실시된다.
탐사에는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 소장, 유정철 경희대학교 교수, 국립수목원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찾은 생물종과 월드컵공원의 생물상 변화 등에 대해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생물다양성 한마당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식물 유혹에 빠지다', 생태보전시민모임의 '생물다양성 손수건 만들기', 터치포굿의 '제비 부채 만들기', 반딧불이·누에·꿀벌 관찰 부스 등이 마련된다.
시는 10일 오후 2시부터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통해 생물종 탐사에 나설 시민 3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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