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태회 명예회장 별세 사흘째, 줄 잇는 재계 조문

구자원 LIG 명예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등 조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9 14:19:11

(서울=포커스뉴스)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별세 사흘째인 9일 빈소에는 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의 빈소에는 구자원 LIG 명예회장,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박진원 전 두산 사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구자원 명예회장은 빈소를 나오며 "말할 수 없다"며 심경을 말했다. 이어 구태회 명예회장에 대해 "어릴 때 많이 돌봐주시던 삼촌이셨다"며 회상했다.

같은 날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은 "LG그룹 정책위원 하시며 굉장히 스마트하셨던 분"이라고 고인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남 전 부회장은 이어 "LG그룹에 옳은 결정을 많이 하신 분"이라며"굉장히 훌륭한 분이 가셨다"고 말했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지난 7일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은 국회부의장,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동생인 고 구평회 E1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LG그룹에서 분리·LS그룹을 창립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전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이 있다. 발인은 11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에 묻힐 예정이다.故 구태회 명예회장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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