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시조' 보급·교육 나서

전문강사 학교 찾아가 시조 이론·창작 강의…'시조의 보급 및 교육 사업'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9 10: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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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시(詩)의 도시 서울' 만들기의 일환으로 문학 단체인 (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와 함께 '시조의 보급 및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시조에 대한 이론을 알려주고 창작을 지도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강사는 김민정 강동구 강일중학교 교사, 이지엽 경기대학교 교수, 정용국 작가회의시조분과위원장, 유지화 국민대학교 강사, 홍성란 유심 시조 아카데미 원장, 오종문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의장 등 교사, 대학교수, 시조 작가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 학교는 성동구 송원초교와 경일초교, 강남구 개원초교, 강동구 강일중, 중랑구 동원중, 도봉구 지운고, 성북구 국민대, 서대문구 경기대 등 8곳이다.

강의는 학교 당 2차례씩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시조의 종류, 내용, 시조에 담긴 이야기 등이다.

김혜정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 사업이 작은 씨앗이 되어 잊혀져가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인 시조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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