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북핵·구조조정, 더이상 늦출 시간 없어"

"북핵문제, 제재와 함께 협상을 병행해야"<br />
"추경이든 공적자금투입이든 모두 동원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9 10:07:04

△ 안철수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북한 핵문제도 우리 경제문제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당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만으로 과연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봉쇄할 수 있는지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군사적 도발엔 강력한 응징이 필요하나 봉쇄와 제재에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제재와 함께 대화와 협상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 "이미 6자회담 틀에서 북한 핵 개발 중단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중단된 9·19 합의를 어떻게 복원해낼지, 어떻게 실천해낼지 길을 찾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시간이다. 더이상 실기하지 말고 정공법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하라"며 북한 핵문제와 구조조정 문제 모두에 신속한 정부 대응을 주문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추경이든 공적자금투입이든 필요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의당도 책임있게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2016.05.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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