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수출동력 발굴 위해 ‘무역협력과’ 신설
소비재 수출촉진 업무…신규지역 수출진흥 협조 담당<br />
소비재융합얼라이언스도 추진…PPL상품 T/F도 구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9 08:47:25
△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포커스뉴스) 산업부가 부처간, 민간과 정부간, 이(異)업종간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무역투자실 내에 ‘무역협력과’를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수출동력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무역협력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및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0일 공포·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무역협력과는 소비재 수출촉진 업무뿐만 아니라, 신규 유망지역·업종의 수출 진흥과 이를 위한 범부처적인 협조 및 조율 등의 역할도 담당한다. 주력품목을 보완하는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 촉진대책 수립, 관련 수출정책의 총괄‧조정, 협의체 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자무역 촉진, 무역 전문인력 양성 등과 같은 무역 활성화 기반 조성업무도 함께 진행한다. ‘디자인생활산업과’에서 수행하던 생활산업 진흥 업무가 무역협력과로 이관됨에 따라, 유망 생활용품‧기업의 발굴‧육성, 물적‧지적 인프라 조성, 민간-정부간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생활 산업을 수출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임무도 부여된다.
특히, 무역협력과는 ‘협력(convergence)’을 강조한 과(果) 명칭처럼 소비재간, 콘텐츠‧디자인‧IT 등 이(異)업종과 소비재간, 제조업과 서비스간, 그리고 민간과 정부간 협력과 융합을 통한 해외 공동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민간기업 주도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수출 촉진을 위한 융합 프로젝트를 논의․발굴하는 ‘소비재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한류와 융합한 간접광고(PPL)상품 수출 촉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소기업들이 해외마케팅을 위해 PPL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관계부처 T/F도 운영해 서비스 수출 및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범부처적 협업을 제고해 나간다.
한편 이번 직제 개정에는 공산품의 리콜명령 이행점검 강화, 에너지 바우처제 운영,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등을 위한 정원‧업무 일부 조정도 포함된다.(세종=포커스뉴스)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입구에 산업통상자원부 상징로고가 설치돼 있다. 2016.04.25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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