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그림·메시지 담긴 운동화…개도국 '도움'
서울시, 20일, 21일 광화문광장서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8 15:26:54
△ 2010년_청계광장.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오는 20일과 21일 광화문광장에서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2016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는 시민이 직접 그리거나 쓴 그림과 메시지가 담긴 운동화를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를 통해 모은 운동화는 키르기즈스탄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대형운동화·디자인 운동화·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 등 유명인 운동화의 전시회 등도 진행된다.
또 키르기즈스탄 전통문화 체험 및 사진전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관세청에서는 국내 유명 브랜드의 상표권을 침해해 몰수한 운동화 3440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관세청은 위조 운동화 폐기비용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는 지난 2007년 우간다에 5000켤레의 운동화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를 통해 지난해까지 6만1000켤레의 운동화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개도국에 전달됐다.지난 2010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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