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미국 출시…제품 체험 기회 마련
3개월 이상 사전 테스트 진행…美 소비자 특성 맞춘 기능·콘텐츠 탑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8 10:52:56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베스트바이(Best Buy), 로우즈(Lowe's)를 포함한 미국 오프라인 전자제품 매장에 삼성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4000대 이상을 전시하고,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 매장 3000여 곳에 삼성 생활가전 체험매장 '삼성 오픈 하우스(Samsung Open House)'을 마련하고, 매장을 찾은 고객이 집에서 직접 패밀리 허브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환경을 구성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에는 냉장실 도어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마이크, 스피커, 냉장실 내부를 보여주는 3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또 패밀리허브에는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들을 탑재하기 위해 고객들을 선정해 3개월 이상 사전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까지 가능한 기능을 갖춘 '푸드 매니지먼트'에 △1시간 안에 주문한 물품들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인스타카트(Instacart)' △레시피 애플리케이션 '올레시피(Allrecipes)' △고급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볼 수 있는 '클럽 드 셰프' 등을 탑재했다.
또 '패밀리 커뮤니케이션'에는 △일정과 SNS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Sticki)' △펜 기능과 음성 녹음 등을 지원하는 '화이트보드(Whiteboard)' △냉장고에 화면에 사진을 게재할 수 있는 '포토 앨범' 기능을 적용했다.
'키친 엔터테인먼트'에는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TuneIn)'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 출시에 맞춰 드라마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크리스틴 벨(Kristen Bell)과 그의 남편인 댁스 셰파드(Dax Shepard)가 출연한 TV 광고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열린 '패밀리 허브'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관람객이 패밀리 허브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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