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북한, 고립 자초하는 선택 하지 말아야"

이재경 대변인 "비핵화는 김일성·김정일의 유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7 12:01:21

△ 현안 브리핑하는 이재경 선대위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36년 만에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개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7일 북한을 향해 "고립을 자초하는 선택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북한은 핵 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통해 존엄을 빛냈다고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의 이런 모습을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먼저 지적한다"고 했다.

이어 "비핵화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고 김일성, 김정일의 유훈으로 알려져 있다"며 "북한은 이 점을 명심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이번 노동당 대회는 북한이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미래에 대한 선택의 순간이 될 것"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북한은 개혁·개방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 공동번영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대회를 개막한 전날에 이어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보고를 이어가고 있다.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2016.03.2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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