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봄철, 모기매개·수인성 감염병 주의해야"
손씻기, 모기기피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강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5 17:21:00
(서울=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봄 여행주간으로 야외 활동과 해외여행이 빈번해지는 시기를 맞아,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매개 감염병, A형간염,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의 증가가 예상돼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모기기피제 사용과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국내 뎅기열 환자 신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요 발생국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환자가 평년 대비 2~3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동일한 숲모기류에 의해 전파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필리핀 등 동남아, 브라질 등 중남미), 황열(앙골라 등 아프리카)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A형간염도 집단 발생 등으로 발생신고가 최근 3년 동기간 대비 2~9배 증가했고, 해수온도 상승에 따라 남해와 서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되고 의심사례가 신고되는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질본은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해외 여행 시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안전한 야외 활동과 해외여행을 위해 주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해외 발생 감염병 정보 및 예방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뎅기열 신고현황(2013-2016.4).2016.05.05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