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 바이에른 뮌헨, 보장 수입은 약 1233억원

바이에른, 지난 시즌 준우승 유벤투스 투린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배당금 확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4 17:45:38

(서울=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벽에 막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시즌 대회를 통해 총 9300만 유로(약 1233억원)의 높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의 0-1 패배로 인해 1승 1패 동률을 기록하고도 원정골에 가중치를 두는 규정에 따라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좌절했다. 올시즌을 포함해 최근 세 시즌 바이에른의 결승행을 가로 막은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3강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였다.

비록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9300만 유로(약 1233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재정적으로는 위안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결승에 진출했을 경우 결과에 관계없이 1억 유로(약 1326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었음을 감안할 때 일말의 아쉬움은 남는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유벤투스 투린(2014-15 시즌 준우승 불구 9000만 유로의 배당금 받아 수입 1위)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렸다.

올시즌 바이에른은 본선 출전금으로 1200만 유로(약 159억원)를 받았고 조별라운드 승리수당으로 750만 유로(약 99억원)를 벌어들였다. 이어 16강에 진출하며 550만 유로(약 73억원)를 챙겼고 8강과 4강에 진출하며 각각 600만 유로(약 80억원)와 700만 유로(약 93억원)를 각각 더 획득했다.

여기에 4강까지 홈경기를 치르며 벌어들인 홈구장 입장권료가 3000만 유로(약 398억원)에 달하고 TV중계권을 포함한 마켓풀 2500만 유로(약 331억원)가 추가돼 총 9300만 유로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 시즌 UEFA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에게 총 10억200만 유로(약 1조3286억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전년 대비 약 25% 인상된 총 12억5700만 유로(약 1조666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팀들은 전년 대비 평균적으로 더 많은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5월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과의 합계 결과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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