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새 원내대표, 원 초기 운영에 따라 대선에 막대한 영향"

"남은 대선까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수권'의 전제조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4 15:43:47

△ 원내대표 선거 기다리는 김종인-이종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일 "이번에 선출될 원내대표 앞으로 1년여 남은 대선까지 원을 초기에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대선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제1기 더민주 원내대표 선거'에서 "원내대표는 굉장히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바가 있다. 우리 당이 슬로건으로 '문제는 경제, 정답은 투표'로 하여 여러분이 이 자리를 함께하게 됐다"며 '경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지금부터 대선까지의 운영에 있어서 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경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국회 운영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실질적 대안 정당, 경제 정당으로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운영의 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제도적인 장치를 남은 대선까지 국회에서 얼마나 처리할 수 있을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수권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는 이상민·강창일·우상호·노웅래·민병두·우원식(기호순)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 참석한 김종인(왼쪽) 비대위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 2016.05.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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