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박근혜 대통령, 국회와 협력 힘들 것"
데일리안 의뢰 1일 여론조사…국회와 협력전망 24.8% 불과<br />
박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긍정 35.8% vs 부정 60.3%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4 14:01:46
(서울=포커스뉴스) 국민 10명 중 7명이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 협력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일 향후 청와대와 국회의 협력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한 긍정적인 응답률은 24.8%를 차지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이 청와대와 국회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정의당은 86.9%, 더불어민주당에선 86.2%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국회와 청와대 간 협력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30%대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이 39.9%, 국민의당 31.9%로 조사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5.8%를 기록, 전주 대비 2.9%p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0.3%로 직전대비 3.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알앤써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기대감과 보수층의 결집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여전히 연령별로 양극화 현상 보이고 있으나, 전통적인 지지층에서 지지율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응답자 중 긍정평가가 61.6%를 기록해 전주대비 6.1%p 상승, 60% 선을 회복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도 지지율이 전주대비 5.4%p 상승, 51.2%를 기록해 50%선을 넘겼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을 통해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3.0%p로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각국 정상업무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6.04.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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