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영세상인 괴롭힌 '공포의 용문신' 40대男…구속
용문신 보여주며 상인들 위협…상해·폭행 등 전과 31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4 0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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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재래시장 상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혀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쯤 은평구의 한 재래시장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말리던 가게 주인 김모(65)씨의 머리를 벽에 찧는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상해 등)로 송모(49)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전날에도 이 시장 골목길에서 속옷만 입은 채 앞가슴 전체에 그려진 용 문신을 보여주며 상인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고함을 치며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상인들 사이에서 '공포의 용문신'이라고 불리던 송씨는 그동안 이 시장 점포에서 무전취식을 하거나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31범인 송씨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올해 3월 출소했으나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서울 서부경찰서는 용문신을 보여주며 시장 상인들을 위협해 온 4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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