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 더민주 원내대표 기호 5번 민병두
3선·무(無)계파·전략과 정책 강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3 06:00:50
△ 더민주 민병두, 원내사령탑 도전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3선의 민병두 의원은 당내에서 '전략통'으로 통한다.
더민주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민 의원은 "나에게는 전략과 정책이 있다"는 말로 지난달 29일 원내대표 경선에 몸을 던졌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이 다수인 국회가 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우리 당이 과감하게 야권연대로 민생경제에서 성과를 내도록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 의원은 "여소야대지만 여당과 제휴하고 협력할 것은 하겠다"며 "우리가 유능하고 든든한 안보정당임을 보여주고 국민을 안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계파색이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거론하며 "주류·비주류 골고루 필요하면 누구와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58년 강원 횡성 출신의 민 의원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지역구를 서울 동대문을로 정한 뒤 18대 총선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패했다가 '리턴매치' 격이었던 19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둬 여의도에 재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국회 정무위원과 예결위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프로필
△1958년 강원 횡성 출생 △경기고등학교·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문화일보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역임 △제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제19대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서울 동대문을), 국회정무의원,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원장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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