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이란 대통령 "한반도 평화 원해…핵개발 반대"
"한반도나 중동서 위험한 무기, 핵무기 없애는 게 기본 원칙"<br />
경제와 문화 협력 강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2 18:21:07
(서울=포커스뉴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일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원한다. 원칙적으로 어떤 핵개발에 대한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특히 한반도나 중동에서 이렇게 위험한 무기, 핵무기에 대한 것도 없애는 것이 우리 기본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란과 한국은 한반도 안전문제, 중동안전문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이 이란에 방문해 서로 많이 합의했다"며 "제일 중요한 합의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무역관계를 전략적인 경제관계로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한국의 큰 기업들, 재벌들이 이란에서 직접 투자하고 하이기술도 이란에서 이전한다"며 "앞으로 양국관계를 경제분야에서 은행분야로 발전해야 한다. 한국의 은행들이 이란에서 많이 활동하는 것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이란에서 활동할 수 있다"며 "에너지 분야, 산업 분야, 공업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들이 이란에서 활동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로하니 대통령은 문화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양국관계가 문화 분야도 많이 활발하게 시작하고 특히 대학도 많이 협력해서 각 기술 등 활동 협력을 시작한다"며 "관광 분야에서도 우리 같이 이야기를 많이 했다. 특히 관광 분야는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같이 협력하면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박근혜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일 오전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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