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2500억원 규모 유럽 오피스 투자 운용사 선정 착수
국내외 운용사 컨소시엄 형태 1개팀 선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2 16:28:11
(서울=포커스뉴스) 대한지방행정공제회(행정공제회. 이사장 유상수)가 유럽 주요국의 오피스 투자를 위한 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유럽 주요국의 핵심 오피스 매입 및 운용을 위한 포트폴리오 세미 블라인드펀드(특정 영역에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한다.
행정공제회는 투자처가 확정되면 자금을 투입하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약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연평균 5%+α'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담보대출비율을 고려해 각각 1000억원에서 1200억원 정도의 약 4개 내외의 오피스에 투자할 예정이다.
선정기관 수는 1개로 국내운용사와 해외운용사의 컨소시엄 형태를 내걸었다. 펀드 운영 기간은 약 5년에서 7년 정도다.
여타 연기금이나 공제회와 마찬가지로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려는 행정공제회는 유럽 주요도시 오피스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도 영국 런던 오피스를 매각해 3년 반만에 약 600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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