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편 10명 중 1명만 '가사노동 공평 분담'
'아내가 주로 책임, 남편은 약간 도와'…57.7%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2 16: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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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에 살고 있는 부부들의 가사부담은 주로 '아내'의 몫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2일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서울 부부가구의 가사노동 분담 정도는?'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남편 10명 중 1명만이 아내와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가사노동 분담에서 '아내와 남편이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12.1%에 그쳤다.
반면 '아내가 주로 책임지고 남편이 약간 도움'이 57.7%로 가장 높았으며'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우도 29.3%에 달했다.
맞벌이부부 또한 '아내와 남편이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18.9%에 불과했다. '아내가 주로 책임지고 남편이 약간 돕는' 경우가 62.1%로 가장 높았다.
가사노동을 가장 많이 하는 남편의 연령대는 30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에서는 '아내와 남편이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가 31.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하지만 30대 미만에서도 가장 높았던 경우는 '아내가 주로 책임지고, 남편이 약간 돕는' 경우다.
30대 미만에서 '아내가 주로 책임지고 남편이 약간 돕는' 경우는 45.9%를 기록했다.'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우는 19.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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