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권 가계대출 3조5천억원 ↑…증가폭 상승
연체율은 하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2 10:40:19
△ [그래픽] 국내 은행 원화대출 부분별 연체율 추이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3월 국내은행의 가계대출이 3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소폭 하락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3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을 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69조4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5조5000억원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은 총 568조원으로 한달전보다 3조5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1조5000억원 줄었고 중소기업대출은 3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주택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2조9000억원 늘었다. 실제 서울시 아파트거래량은 올해 1월 5500건, 2월 5000건에서 3월 7100건으로 증가했다.
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3%로 전월말(0.70%) 대비 0.07%포인트(p) 하락했다. 전년 동월(0.69%) 대비해선 0.06%p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말(0.38%) 대비 0.04%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0.29%) 대비 0.02%p 하락했다.
금감원은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요인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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