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가족 즐길 곳 만들자”…현대百, 첫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 '주목'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29일 개장<br />
鄭회장 매장 인터리어 고객시설 직접챙겨 눈길<br />
'가족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만들자' 강조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7 14:41:21
△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_외부전경.jpg
(서울=포커스뉴스) 정지선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현대백화점그룹의 국내 첫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다.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이란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다.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입점 브랜드 면에서는 수입 명품(名品)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하지만, 입지와 접근 수단 면에서는 도심형 아울렛처럼 도심에 위치해 자가용 외에 대중교통수단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주로 차량을 이용해 주말에 쇼핑한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정지선 회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개점과 관련해 “송도국제도시에 입지한 강점을 살려 글로벌하고 트렌디한 매장구성(MD)와 이국적인 매장 환경을 조성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지역에 첫 점포를 여는 만큼 현대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27일 사전 개장 직전까지 매장 인테리어부터 고객편의시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핵심 상권 가운데 하나인 송도는 최근 유통업체들이 앞 다퉈 진출 계획을 발표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인구는 올 1월 기준 송도 인구는 10만명을 넘었으며, 개발사업이 모두 끝나는 2022년경에는 2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도점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2번 출구)과 지하 매장이 바로 연결돼 있다. 여기에 경인·제2경인·제3경인·인천대교·영동·서해안·서울외곽순환 등 7개의 고속도로가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다.
여기에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 규모 영업면적 및 최다 브랜드 입점△패밀리족 대상 체험형 매장과 키즈(Kids) MD△프리미엄 식품관 강화 등을 통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아울렛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대전과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아웃렛 추가 출점을할 예정이다.29일 사전 개장한 현대프리미엄아울엣 송도점에서 소비자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핸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 1층 조더주스 매장에 쇼핑을 하던 소비자들이 줄을 서 있다. 이 주스 매장은 전세계 200여개가 채 안된다. 2016.04.27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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