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7일 비대위서 '전대 연기론' 공식 논의

이재경 대변인 "전대 연기론 상황 보고…비대위 안건은 아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16:32:06

△ 업무보고 경청하는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해 공식적인 논의를 나눈다.

이재경 대변인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전당대회 연기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 내일 비대위에 현재 상황을 보고하는 순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비대위 안건으로 올리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건화는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제기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안건화는 아니다. 최근 전당대회 연기론이 언론을 통해 계속 나오고 있어 이런 내용들을 보고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총선 이후 더민주 내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설왕설래가 많다.

선거 직후 거론이 시작된 '김종인 합의추대론'을 비롯해 전대연기론과 전대경선론 등 다양한 의견이 당내에서 나왔다.

현재 합의추대론은 당내 반발로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전당대회 연기론과 경선론 중 하나로 힘이 실릴 전망이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을 방문해 문승현 총장의 업무보고를 듣고 있다. 2016.04.2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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