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20~30년 후 보고 잠재력 큰 中企에 취업해야"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8 1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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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청년들이 당장의 눈앞에 것만 보지 말고 20~30년 후를 내다보고,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에 취업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길 권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성택 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청년 1+ 채용운동'을 추진했다"며 "지금까지 총 13만3455명의 청년이 채용되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개최되는 청년채용박람회는 '청년 1+ 채용운동'에 참가한 업체 중 알짜 중소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청년 구직자들과 연계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청년들에게 자신 있게 취업을 권할 수 있는 우수 중소, 벤처기업 413개가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또 "최근 우리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채용인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청년실업률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공무원이나 공기업, 대기업 취업이 성공취업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행복하게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대다수 젊은이들을 패배자로 만드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대기업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고 중소기업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는 점점 올라가는 중소기업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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