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당선인들 한자리에…'친박' vs '비박' 어색한 만남

"대구 당선인 13명·대구시장 모여 대구 미래 논의하는 자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9 21:53:57

(서울=포커스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유승민 무소속 당선인,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를 아우르는 대구지역 당선인들이 29일 한자리에 모였다.

김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권영진 대구시장이 초청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연석회의에 참석했다"며 "대구 12개 지역구 당선인들과 대구 출신 윤종필 비례대표 당선인까지 총 13명의 당선인, 권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대구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여당·야당·무소속 당선인들의 다양한 구성에서도 보이듯이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대구의 발전과 대구시민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여당과도 손잡고 힘을 모으고, 야당 안에서도 외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이 공개한 사진에선 김부겸 당선인 본인 왼편에 유승민·주호영 무소속 당선인이 차례로 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 김부겸 당선인 오른편부터는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과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앉아 김 당선인을 경계로 '친박'과 '비박'이 갈리는 모습이 연출됐다.왼쪽부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유승민 무소속 의원, 주호영 무소속 의원. 왼쪽부터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유승민 무소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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