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되찾아야 할 박병호, 그 앞에 서는 클리블랜드 코디 앤더슨

코디 앤더슨, 평균구속 151㎞ 넘는 포심패스트볼이 주무기…미네소타 선발은 리키 놀라스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22:40:01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박병호의 미네소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클리블랜드와 맞대결한다. 26일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침묵을 깨야 한다. 박병호는 수비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석에서 연이어 범타로 물러났다. 중심타선에 자리해 2차례 득점권에서 무력했다. 다행히 미네소타가 승리했지만 박병호로서는 아쉬움이 크다.

박병호는 다시 타격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 원정 5연전에서 지명타자제가 없는 내셔너리그 팀들과 인터리그를 치르느라 경기감각 유지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홈구장에서 꾸준한 경기 출장이 가능해진만큼 타격에 집중할 분위기는 조성됐다.

박병호가 27일 만날 클리블랜드 선발은 오른손투수 코디 앤더슨이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해 15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하며 클리블랜드 선발진에 힘이 됐다. 하지만 올시즌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7.53으로 좋지 않다. 피홈런이 5개나 된다. 그 중 2개를 오른손타자에게 허용했다.

앤더슨은 평균구속 94마일(약 151㎞)이 넘는 포심패스트볼이 주무기다. 체인지업과 투심패스트볼도 섞어 던지지만 비중이 낮다. 힘과 힘의 맞대결이라면 박병호가 밀릴 이유는 없다.

미네소타 선발은 리키 놀라스코다. 지난 시즌까지 부상에 시름하던 놀라스코는 올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시즌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66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16일(한국시간)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1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박병호는 재키 로빈슨의 날을 맞아 등번호 42번을 달고 있다. 메이저리그 재키 로빈슨의 날에 흑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를 추모하기 위해 전 선수들이 등번호 42번을 달고 뛴다.미네소타가 5-4로 승리하며 박병호의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개막 9연패를 끊은 안타다. 2016.04.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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