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지지율 1위… 4%P 차로 문재인 추월
안철수 지지율 작년 대비 11%p 상승<br />
여권 오세훈 1위…김무성은 8%p 하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9 15:39:27
(서울=포커스뉴스) 차기 정치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상임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월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21%로 가장 높았으며 2위를 차지한 문재인 전 대표(17%)와의 차이는 4%p로 나타났다.
안 대표의 지지율은 동년 3월 대비 11%p 상승했으며 문 전 대표는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모두 올해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7%), 박원순 서울시장(6%), 유승민 무소속 의원(4%),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3%),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3%), 안희정 충남지사(2%) 순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전 대표의 경우 동년 3월 대비 지지율이 8%p 하락했으며 조사 이래 선호도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부터 여야 정치인의 구분 없이 상위 8인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 김부겸 당선인이 처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문수 전 지사는 처음으로 후보군에서 빠졌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오세훈 전 시장(19%)을 가장 높게 지지했으며 김무성 전 대표(9%), 유승민 의원(4%)이 뒤를 이었다.
더민주 지지층은 문재인(43%) 전 대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박원순(11%) 시장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안철수(49%) 대표의 지지율이 과반에 가깝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65명)의 경우 30%가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7%가 여권 후보들을 선호했다. 59%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26~28일 3일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전화 조사원 인터뷰)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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