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설법인 2만4천94개 '역대 최대'

3월에만 8천985개 새로 생겨…도소매업 '최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8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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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올 1분기 새로 생긴 법인은 2만4094개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월 신설법인도 월별 통계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28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6.4%(1442개) 증가한 2만4094개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1분기 2만2652개에서 지난해 4분기 2만3973개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5403개, 22.4%), 제조업(4498개, 18.7%), 건설업(2853개, 11.8%) 등의 순으로 새롭게 설립됐다. 전년동기대비 법인 설립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594개)과 부동산임대업(277개), 영상정보서비스업(216개) 등이었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가 8968개(37.2%)로 가장 많았고, 50대(6301개, 26.2%)와 30대(5275개, 2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선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으며, 특히 30세미만(30.8%) 구간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표자 성별에 따른 신설법인 분포는 여성 법인이 24.0%(5780개), 남성 법인이 76.0%(1만8314개)였다.

3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7.3%(614개) 증가한 총 8985개로, 월 통계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001개, 22.3%), 제조업(1652개, 18.4%), 건설업(1017개, 11.3%) 등의 순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1분기와 3월 신설법인은 서비스업 중심의 법인창업증가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이는 정부예산 조기집행,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신설법인 분기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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