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이지영, 김남국의 음악극 '우먼' 세계 초연
내달 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10: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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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플루티스트 이지영이 오는 5월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열리는 독주회 '공존(共存)'에서 김남국의 음악극 '우먼(WOMAN)'을 세계 초연한다.
작곡가이자 아쟁연주자인 김남국은 독일의 거장 한스 첸더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다. 음악이라는 장르를 넘어 영상과 연출 등 복합적인 장르를 동시에 아우르는 독창적인 종합예술로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작품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윤이상과 백남준을 통해 한국에 알려진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의 다름슈타트 국제현대음악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크라니히슈타이너' 작곡상을 수상했다. 베를린 시립오페라극장 아쟁독주자, 베니스비엔날레 초청작곡가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플루티스트 이지영은 현재 협성대학교 교수로, 국내에서 현대음악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연주자로 손꼽힌다. 국내외에서 협연과 실내악 연주를 해오고 있으며 여러 나라의 현대음악제에 초청받아 연주를 하고 있다. TIMF 앙상블과 여음 목관5중주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음반과 방송,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랜 기간 공동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지영과 김남국이 선보일 음악극 '우먼(WOMAN)'은 전자음향과 오브제를 포함한 플루트 독주자를 위한 음악극으로 김남국이 이지영 연주자에게 헌정한 작품이다.
김남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관객과 동떨어진 난해하고 매너리즘에 빠졌던 현대음악을 이제야 비로소 대중에게 즐길 수 있는 주제로 돌려줄 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플루티스트 이지영은 오는 5월1일 열리는 독주회에서 김남국의 음악극 '우먼(WOMAN)'을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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