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프린스, 사망 당시 마약성 진통제 소지"

정보통 인용…프린스 몸과 집에서 아편류 약물 발견<br />
사망 전 비행기 비상착륙 사건, 진통제 반응으로 보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8 15:53:10

(서울=포커스뉴스) '팝의 전설' 프린스 로저스 넬슨이 사망 당시 아편류 진통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미국 CNN이 익명의 정보통을 인용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린스 사망사건을 조사 중인 수사당국 관계자는 27일 "프린스 몸과 그의 미네소타 집에서 오피오이드(opioid)를 발견했다"고 CNN에 말했다.

이어 "수사관들은 프린스가 사망하기 약 일주일 전 프린스를 태운 비행기가 일리노이주에 비상 착륙했던 일을 해당 진통제에 대한 반응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은 "당시 비행기 조종사는 승객이 의식불명 상태라고 관제탑에 말했다"면서 "프린스는 진통제 과다 복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처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린스는 몰린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후 그의 홍보담당자 이벳 노엘 슈어는 '프린스가 집으로 귀가했으며 괜찮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21일 오전 프린스는 미네소타주 챈허슨에 있는 작업 공간인 '페이즐리 파크 스튜디오' 엘리베이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CNN은 수사당국이 프린스 부검 및 독성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프린스 사망사건에 대해 브리핑한 미네소타주 카버 카운티경찰국 짐 올슨 경찰국장은 "오전 9시43분쯤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며 "심폐소생술(CPR)이 실시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 선고는 오전 10시7분쯤 내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 수사 초기단계"라고 규정한 뒤 "프린스 신체에 남은 외상 흔적이 없다. 자살했다고 말할 증거나 이유가 없다"면서 각종 루머를 가라앉혀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나 국제사회에서나 매우 큰 일"이라며 "철저히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중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팝의 전설' 프린스 로저스 넬슨이 사망 당시 아편류 약물 오피오이드(opoid)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미국 CNN이 익명의 정보통을 인용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Photo by John Sciulli/Getty Images for Samsung) 2016.04.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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