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핵심 간부들 잠적했나…JTBC 규탄 기자회견 무산
추선희 사무총장 휴대폰 착신 정지<br />
간부들 출근 않고 홈페이지 접속도 안 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1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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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핵심 간부들이 며칠째 행방이 묘연하다.
어버이연합은 25일 오후 2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방송국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어버이연합 사무실에는 핵심 간부들이 출근하지 않아 오후 기자회견 개최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간부 중 한 명인 추선희 사무총장은 주말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현재는 본인 명의의 3개 휴대폰을 착신 정지한 상태다.
현재 어버이연합 홈페이지도 접속이 차단돼 있다.
한편 기자회견은 어버이연합이 전경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정황을 폭로한 JTBC 보도에 항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JTBC는 지난 19일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한 계좌로 전국경제인연합회란 법인 명의로 1억2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으나 어버이연합 측은 전경련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관계자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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