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김민희-김태리, '아가씨' 속 아슬아슬 관계

하정우-김민희-김태리 주연작 '아가씨', 관계 포스터 6종 공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7 09:28:24

(서울=포커스뉴스)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의 모습이 기묘하게 겹친다. 네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아가씨'에 담긴다.

27일 '아가씨'의 관계 6종 포스터가 공개됐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분 ),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 분)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 분)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계 포스터에는 가짜와 진짜, 사기와 사랑이 뒤얽힌 이들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드러난다. 김민희는 김태리에게 "내가 꼭 그분하고 결혼하면 좋겠어?"라고 속삭인다. 반면, 하정우에게는 "당신이 싫어요"라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김태리는 김민희에게 "가엾고도 가엾고나, 가짜한테 맘을 뺏기다니"라는 속내와 함께 그를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정우와 조진웅 김민희에게 건네는 말도 의미심장하다. 하정우는 "우리 동네에서 순진한 건 불법이거든요"라는 대사와 자신감 넘치는 시선을 보이고, 조진웅은 "언제나 지하실을 생각하렴"라며 은밀한 경고를 전한다.

'아가씨'의 메가폰은 박찬욱 감독이 잡았다. '아가씨'는 오는 5월 11일부터 열리는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6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아가씨'는 아가씨(김민희 분), 백작(하정우 분), 하녀(김태리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은 '아가씨' 관계 포스터. 백작(하정우 분)과 하녀(김태리 분), 그리고 아가씨(김민희 분)과 후견인(조진웅 분)를 보여주는 '아가씨' 관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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