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19대 국회, 경제 불씨 살릴 마지막 타이밍 놓치지 말아야"
"野, '문제는 경제' 구호 외쳐 총선 승리했으니 법안 처리 협조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02 09:34:49
△ 모두발언하는 원유철 권한대행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이 2일 "19대 국회가 경제 불씨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타이밍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야당이 총선에서 '문제는 경제' 구호를 앞세워 승리했고 민생‧경제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기로 합의문을 내놓은 만큼 19대 국회에서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대행은 1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응답자의 84.2%가 최근 경제상황을 구조적인 장기불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우선 과제를 조사했는데 신규 일자리 창출과 노동개혁, 신성장동력 육성지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등을 꼽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0대 청년층 과반 이상이 신규일자리 창출과 노동개혁을 꼽아 젊은 세대의 취업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개혁, 신성장동력, 규제 개혁 등 근본 체질 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규제프리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통과에 야당의 협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원 대행은 "오늘이 제 임기 마지막 원대회의"라며 원내지도부 및 언론인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원유철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4.2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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