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경북·구미와 4천500억 규모 OLED 투자 협약

폴더블 디스플레이·대화면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시장 공략할 발판 확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9 11:31:31

△ dscn2188.jpg

(서울=포커스뉴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지차체·구미시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조명용 OLED 시장 선도를 위해 약 4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 당선자, 장석춘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와 구미시로부터 플렉서블 OLED와 조명용 OLED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번 MOU에 포함된 투자금액 4500억원에는 6세대 플렉서블 OLED에 대한 보완 및 선행 투자금액 3100억원과 5세대 조명용 OLED 투자금액 1400억원이 포함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 7월 1조 500억원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3100억원 보완 투자는 효율적인 플렉서블 OLED라인을 완성하고 향후 생산량 확대를 위한 선행투자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00㎜×1200㎜ 크기의 5세대 조명용 OLED 라인은 월 1만5000장 규모의 세계적 생산규모를 자랑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MOU로 LG디스플레이는 6세대 플렉서블 OLED 투자로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와 대화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같은 미래 성장 시장을 공략할 발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적용하고 폴더블 및 자동차용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플렉서블 OLED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