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강력 단속…'얌체' 불법조업 어선 감소세
26일 기준 불법조업 어선 13척 붙잡고 717척 내쫓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7 14:29:28
△ 불법조업 어선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서해5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외국 어선 단속 실적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본부가 발표한 서해 북방한계선해역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26일을 기준으로 불법조업 어선 13척을 붙잡고 717척을 쫓아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척을 붙잡고 354척을 쫓아냈다.
국민안전처는 현재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은 일일 평균 200척 정도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20%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소세의 이유로 '단속·처벌강화', '한국 수역 꽃게 어획량 감소' 등을 들었다.
해경은 현재 대청도에 함정 1척, 연평도에 특공대 1개 팀, 특정해역에 단속 전담 함정 2척 등을 배치해 해군과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평도 인근 해역에도 500톤급 중형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오윤용 해경본부 경비과장은 "우리 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불법어선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며 "이는 해경의 강력한 단속과 중국 정부의 자체적인 노력 등으로 조업질서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꽃게 성어기 불법 조업을 일삼는 외국 어선에 강력 대응한 결과 단속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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