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뉴타운 아파트 5700여가구 일반분양‥삼성물산·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5 11:02:25

(서울=포커스뉴스) 뉴타운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뉴타운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부터 12월(12.14 기준)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량은 왕십리뉴타운이 있는 성동구 하왕십리동이 7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재울뉴타운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이 453건으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뉴타운 내 공급물량은 총 1만 3328가구로, 이 가운데 5686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우선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위뉴타운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500여가구 이상의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 1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

장위5구역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이 단지와 가까이 있고, 66만여㎡(20만평)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흑석8구역에 전용 59~110㎡형 총 545가구를 짓는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222가구다. 같은 달 대림산업도 흑석7구역에서 전용면적 59~99㎡형 총 1073가구를 짓고, 이 중 403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한다. 두 단지는 지하철9호선 흑석역과 인접해 이용이 쉽다. 또 한강변에 위치해 일부 동에서는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14구역에서 ‘신길14구역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39~84㎡ 총 612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7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이용이 수월하다. 또 단지 앞으로 대영초·중·고 등이 있다.

같은달 현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1-1구역에서 전용 37~119㎡ 총 1226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3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시청, 광화문 등 도심권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0월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는 대림산업이 거여2-2구역에 전용 59~99㎡ 총 1199가구를 짓고, 이 중 378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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