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원내대표, 대화통한 합의추대 바람직"

"경선은 계파 줄 세우기 후유증 있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6 10:34:46

△ 모두발언하는 주승용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6일 "대화를 통해서 합의가 가능하다면 합의할 수도 있다"며 원내대표 경선보다는 합의추대 쪽에 무게를 실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우리 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나가기 위해선 협의나 합의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당 당선인 38명 중 23명이 초선이다. 아직 개인에 대해 잘 파악도 안돼있는 상황"이라며 "경선을 통하면 '또 계파 줄 세우기 한다'는 후유증이 있다"며 경선보다는 합의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그는 당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연립정부론에 대해선 "가급적 1여 대선후보에게 다야의 대선후보들이 단일화하는 것이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정당 자체를 통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여당하고의 연정을 염두에 두고 얘기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주승용(오른쪽)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4.25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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