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 국내 상륙…판매가 2310만원부터 '파격'
최고 연비의 1.5L 터보, 253마력 2.0 터보 동시 출격<br />
기존 모델 대비 100만원 이상 가격 인하 마케팅 공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27 15:31:40
△ 신형 말리부, 국내 상륙…판매가 2310만원부터 '파격'(서울=포커스뉴스) 한국GM이 재도약을 선언하며 선봉에 내세운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베일을 벗었다. 특히 기존 모델대비 100만원을 내리고 르노삼성 SM6를 정조준하며 치열한 공세를 예고했다.
쉐보레는 27일 국내 최초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중형 세단 신형 말리부의 신차 공개행사를 갖고, 동급 최고 연비의 1.5ℓ 터보와 253마력을 발휘하는 2.0ℓ 터보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출시행사에 참석, "말리부는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뤄냈다"라며 "말리부의 압도적인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부터 파격이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1.5L 터보 모델이 LS 2310만원, LT 2607만원, LTZ 2901만원이며, 2.0L 터보 모델은 LT 프리미엄팩 2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원이다.
차세대 GM 중형 세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대비 93mm확장된 휠베이스와 60mm 늘어난 전장을 갖춰 중형차는 물론 준대형 차급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선보였다.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 증가와 차체 설계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해 동급최고 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GM 신형 터보 엔진 라인업의 4기통 1.5리터 엔진은 166마력, 25.5kg.m의 월등한 최대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기존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완벽히 대체했다.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0km/ℓ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실현했다.
고성능 고효율 1.5리터 터보 엔진과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
쉐보레 듀얼 콕핏 인테리어를 재해석하고 스티어링 휠, 계기판은 물론, 기능 스위치 버튼까지도 완전히 새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말리부는 차급 이상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한층 인체공학적인 실내 레이아웃으로 운전석 및 동반석과 더불어 2열 실내 거주성을 대폭 확장했다.
특히,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은 운전석과 동반석에 한층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제공하며, 33mm 늘어난 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된 중앙 터널은 넓은 실내공간과 더불어 승객의 거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한국GM 디자인센터 스튜어트 노리스 전무는 "낮고 날렵한 차체가 지닌 자신감 넘치는 스탠스와 과감하고 독특한 라인 및 첨단 기술이 접목된 말리부의 디자인이 한국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말리부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한국GM이 27일 출시한 쉐보레 신형 말리부. 한국GM이 27일 출시한 쉐보레 신형 말리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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